[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전자제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반도체 호황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가 19일 보도했다.
반도체 산업은 호황기가 2~3년, 침체기가 1~1.5년으로 약 4년을 한 주기로 하는데, 현지 업계는 2019년 3분기~2022년 2분기 호황기, 2022년 2분기~현재까지 침체기를 거쳐 호황 사이클이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국진증권(国金证券)은 "적극적인 재고 소진이 끝나고 2024년 반도체 산업이 다시 상승 할 것" 이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공급 조정이 이루어지고 칩 가격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금융싱크탱크(中国金融智库特邀)의 유펑후이(余丰慧) 특별연구원은 "수급 조정, 재고 개선, 가격 반등이 있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저점을 기록한 후 급등했다" 면서 "이 모든 것이 반도체 산업의 상승 신호" 라고 말했다. "
몬타지 테크놀로지(澜起科技 688008.SS), 바이웨이메모리(佰维存储 688525.SS) 등 현지 반도체 제조사들도 “회사의 재고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현재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업황 호전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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