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에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 개막을 맞아 비야디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시보(证券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비야디 차량에 차세대 차량용 칩인 '드라이브 토르'(DriveThor)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 토르'(DriveThor)는 2022년 엔비디아가 GTC에서 공개한 차량용 컴퓨터로 2000 테라플롭스(TFLOPS) 급 연산 성능을 갖췄다. 연산 성능을 모두 자율주행에 이용하거나,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등에 일부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이날 BYD 이외에도 샤오펑(9868.HK), 아이온, 지리자동차, 리샹자동차 등 다수의 중국 자동차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의 대니 샤피로(Danny Shapiro)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동차를 넘어 전체 사업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AI, 이제는 생성형 AI를 훈련하고 있는 모든 자동차 회사가 엔비디아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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