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메탈, 방산 수요 증가로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라인메탈, 방산 수요 증가로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19 14:46
  • 최종수정 2024.03.1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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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메탈CI
라인메탈CI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라인메탈(RHM)은 안보위협 상승에 따른 방산 수요 증가로 지난해 실적 및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71.76억 유로, 영업이익은 9.18억 유로를 기록했다. 단 일부 사업의 매출이 올해로 연기되면서 매출 가이던스는 소폭 미달됐다.

자료=NH투자증권

 

영업이익률은 12.8%로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가이던스도 상회했다. 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382.9억 유로로 44.1%, 약 120억 유로 증가하며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기준 약 5년 치에 해당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 위협이 높아지면서 라인메탈은 독일군을 비롯한 여러 군으로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방위산업 부문 매출은 약 57억 유로로 전년비 19% 증가한 반면, 민수부문 매출은 약 22억 유로로 전년비 2% 증가에 그쳤다"며 "영업이익율도 방산부분은 15%인데 비해 민수는 6%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NH투자증권

 

올해 가이던스는 방산부문 성장 전망으로 매출 100억 유로, 약 40% 성장을 제시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민수부문은 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고 영업이익률은 14~15%로 전년보다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높은 방산부문 성장이 근거"라고 판단했다.

한편, 컨퍼런스콜을 통해 라인메탈 CEO는 26년 매출 150억 유로, 향후 7~8년 이내에 200억 유로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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