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리 제련 업체, 생산능력 확장 억제하기로..
中 구리 제련 업체, 생산능력 확장 억제하기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19 14:46
  • 최종수정 2024.03.1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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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자료=국가통계국

중국 구리 제련업체들이 세계 구리 정광 시장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억제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유색금속공업협회는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 결과 19개 제련업체 경영진이 유지보수 작업 재조정, 가동 축소, 신규 프로젝트 가동 연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기둔화, 내외수 부진에도 중국 내 구리재 생산량은 2년째 2200만 톤을 상회하고 있고, 주요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외 광산 확보에 나서며 중국 기업의 구리 생산량은 빠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탄소중립 전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구리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단기적 수급 및 가격 상황을 고려해 주요 기업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에 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중국 정부 관계자도 “앞으로 정부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구리 생산 업체들에는 즈진광업(紫金鑛業 02899), 뤄양몰리브덴(洛陽钼業 603993), 오광자원(五鑛資源 01208), 진청신(金誠信 603979)등이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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