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더딘 실적 성장... "긴 호흡으로 접근"
어도비, 더딘 실적 성장... "긴 호흡으로 접근"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18 17:06
  • 최종수정 2024.03.1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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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비(Adobe) 홈페이지 화면캡쳐, 어도비 홈페이지
사진=어도비(Adobe) 홈페이지 화면캡쳐, 어도비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어도비(ADBE)는 회계연도 1분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더딘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어도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8억달러 ▲영업이익(NonGAAP) 24.7억달러 ▲EPS(Non-GAAP) 4.48달러로 컨센서스를 각각 0.8%, 2.4%, 2.3% 상회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실망한 점은 지난해 단행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가격 인상에 대한 효과가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자료=NH투자증권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가격 인상이 지난해 11월 진행된 만큼 기존 고객의 가격 전환(roll out)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경험상 하반기 가격 인상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어도비는 현재 AI 스프트웨어 발전의 초반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고객 가격 전가 속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더딘 상황이다. 이에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자료=NH투자증권

 

고민성 연구원은 "다만, IBM 등의 고객들이 실제로 AI를 통한 생산성 증가를 체감하고 있고 결국 AI 산업의 마지막 발전 단계는 스프트웨어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바 긴 호흡에서 접근 필요하다"며 "시장의 센티먼트 개선은 제품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도비는 2분기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52.5억~53억달러, EPS(Non-GAAP) 4.35~4.40달러 제시하며 중간값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한편, 어도비는 소라(Sora) 관련 경쟁 심화와 관련해 올해 말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기능을 출시 준비 중이며 오픈AI와 AI 모델 관련 협력 진행 중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영상 제작 활동이 증가하면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의 수혜를 기대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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