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 전력 수요 증가로 SMR 산업 성장 전망
뉴스케일파워, 전력 수요 증가로 SMR 산업 성장 전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15 17:13
  • 최종수정 2024.03.1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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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개발기업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 발전소 조감도.(사진=두산중공업 제공)<br>
미국 원전개발기업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 발전소 조감도.(사진=두산중공업 제공)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뉴스케일파워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력 수요 증가와 IRA의 첨단 원자력에 대한 세금 공제를 고려할 때 뉴스케일파워의 기술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0년에서 2030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청정 에너지 솔루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관련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청정에너지 관련 프로세스였으나 지금은 데이터 센터와 AI에 대한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4월 초에 로파워(RoPower) 관련 프로젝트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료=메리츠증권

 

원자력 발전법 통과가 뉴스케일 파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정부의 SMR 산업에 대한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2개 이하의 SMR 배치에 대해 비용 분담 보상에 약 8억달러를 할당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진행 중이며 늦어도 2030년까지 설치될 SMR 제조에 추가로 1억달러를 할당하는 법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스케일 파워는 제조 능력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두산이 SMR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인했다고 언급했으며 프리젠테이션에는 두산 외 북미에서 제조 단계로 진행된 다른 SMR 공급 업체를 알지 못한다고 명시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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