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텐센트(0700.HK)가 지난해 게임사업부에서 철수한 바이트댄스의 비디오 게임 사업부 2곳을 인수했다고 중국 현지 신문인 월스트리트견문(华尔街见闻)이 14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견문(华尔街见闻)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가 잘라낸 게임 사업의 일부를 텐센트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가 인수한 두 프로젝트 팀은 액션 게임을 작업하는 선전 소재 스튜디오(선전 그래비티 스튜디오의 2차원 전술 프로젝트 深圳引力工作室的二次元战术竞技项目)와 한 곳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작업하는 또 다른 중국 동부 소재 스튜디오 (강남 스튜디오의 2차원 오픈월드 프로젝트 江南工作室的二次元开放世界项目)가 포함되어 있었다.
두 사업부는 작년 12월에 선전에 본사를 둔 "살루오시" (萨罗斯网络科技(深圳)有限公司) 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텐센트 투자 회사가 100% 소유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18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에 진출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11월 비디오 게임 사업의 대부분을 중단했다.
바이트댄스(字节跳动)는 숏폼 소셜 미디어인 TikTok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짧은 동영상을 추구하는 Z세대의 수요를 잘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전 미디어 플랫폼을 통틀어 1인당 사용 시간 기준으로 유튜브를 제친 상태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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