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 일부 인수
텐센트,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 일부 인수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15 13:41
  • 최종수정 2024.03.1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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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바이트댄스

중국 텐센트(0700.HK)가 지난해 게임사업부에서 철수한 바이트댄스의 비디오 게임 사업부 2곳을 인수했다고 중국 현지 신문인 월스트리트견문(华尔街见闻)이 14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견문(华尔街见闻)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가 잘라낸 게임 사업의 일부를 텐센트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가 인수한 두 프로젝트 팀은 액션 게임을 작업하는 선전 소재 스튜디오(선전 그래비티 스튜디오의 2차원 전술 프로젝트 深圳引力工作室的二次元战术竞技项目)와 한 곳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작업하는 또 다른 중국 동부 소재 스튜디오 (강남 스튜디오의 2차원 오픈월드 프로젝트 江南工作室的二次元开放世界项目)가 포함되어 있었다.

두 사업부는 작년 12월에 선전에 본사를 둔 "살루오시" (萨罗斯网络科技(深圳)有限公司) 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텐센트 투자 회사가 100% 소유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18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에 진출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11월 비디오 게임 사업의 대부분을 중단했다.

바이트댄스(字节跳动)는 숏폼 소셜 미디어인 TikTok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짧은 동영상을 추구하는 Z세대의 수요를 잘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전 미디어 플랫폼을 통틀어 1인당 사용 시간 기준으로 유튜브를 제친 상태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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