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년간 자사주 210만주 소각... 주주환원 정책 강화
키움증권, 3년간 자사주 210만주 소각... 주주환원 정책 강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4.03.14 10:04
  • 최종수정 2024.03.1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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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사옥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키움증권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3년에 걸쳐 자사주 21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209만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분할 소각할 예정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3월에 3분의1씩 소각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유지하며,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목표로 한다. 사업부문별 리스크 대비 이익 확대 방안을 추구하고 저수익자산 수익률을 높이려는 방침이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금융상품 판매잔고를 증대하고, AI기반 자산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우량 딜에 선택과 집중할 계획이며 자산운용부문(S&T) 부문은 리스크 관리 전제로 한 비즈니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문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안착과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ROE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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