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가격 전쟁’ 참전…첫 전기차 이달 말 출시
샤오미, 전기차 ‘가격 전쟁’ 참전…첫 전기차 이달 말 출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13 17:08
  • 최종수정 2024.03.1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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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weibo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이달 말 첫 전기차 SU7를 중국 전역에서 정식 출시한다. 전기차 가격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과연 샤오미가 전기차를 얼마에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3월 28일, 샤오미 SU7이 정식 출시된다"며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3년간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SU7은 중국 전역 29개 도시, 59개 영업점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전기차 가격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중국 1위 전기차업체 BYD가 '친플러스 DM-i'을 7만9800위안(약 1452만원)에 내놓는 등 중국에서는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싸지기 시작했다.

이에 작년 말 자동차 기술 컨퍼런스에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첫 번째 모델이 약간 비싸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99,000(약 1800만원)위안과 149,000위안(약 2700만원)의 가격에 대한 소문을 부인했다. 업계에서는 15만위안(약 2900만원)에서 20만위안(37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오미의 SU7은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55㎜의 중대형 세단이며 전원 장치로는 73.6킬로와트시(KWh), 101KWh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800㎞로 알려졌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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