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블룸버그에서 콰이쇼우(쾌수과기 01024)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26억200만 위안(약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중국 현지 증권가에서는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이 4분기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화안 증권(华安证券)은 콰이쇼우의 2023년 4분기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총 거래금액(GMV)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4036억 위안(약 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타 서비스(전자상거래 포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43억4000만 위안(약 800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알리바바의 광군절 행사(11월11일 双11 /12월12일 双12)와 같은 대규모 판촉 활동 기간 동안 주문량, 브랜드 GMV, 짧은 동영상 GMV, 검색 거래 GMV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민생증권(民生证券) 또한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의 GMV와 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소매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전자 상거래 증가가 모두 콰이쇼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GMV는 매년 평균 147%씩 성장했다면서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비수기인 3분기에도 콰이쇼우 전자상거래 사업의 GMV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902억 위안(약 53조)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콰이쇼우의 향후 실적 전망에 관해 화안 증권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1134억 8000만 위안(약 21조원), 1300억 8000만 위안(약 23조원), 1473억 3000만 위안(약 27조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고, 같은 기간 각각 93억 6000만 위안(1조8000억), 163억 4000만 위안(약 3조원), 231억 8000만 위안(약 4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