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어 ‘금값’도 또 사상 최대
비트코인 이어 ‘금값’도 또 사상 최대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08 15:31
  • 최종수정 2024.04.1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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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경기불확실성에 금값 상승 사진=뉴스1
사진=뉴스1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7.0달러) 상승한 온스당 216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장중에는 온스당 2170달러대까지도 뛰었다. 지난 5일 온스당 2126.30달러로 마감하며 21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2200달러에도 근접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 랠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금은 금리가 인하되면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 대선 등의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점도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금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7일기준 사천황금 (001337 선강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부황금 (601069 후강퉁) 9.47% 상승, 은태자원 (000975 선강퉁), 호남황금 (002155선강퉁) 등은 3% 이상 올랐다.

뉴욕에 기반한 독립 귀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강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한 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금 가격이 약간 조정받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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