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2024년 ‘이구환신’과 ‘서비스 소비’에 총력
中 상무부 2024년 ‘이구환신’과 ‘서비스 소비’에 총력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08 10:47
  • 최종수정 2024.03.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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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이구환신(以旧换新)' 등 주요 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王文涛) 부장은 양회 인터뷰에서 올해 소비재의 이구환신(以旧换新)과 서비스 소비 진작을 통해 소비 촉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왕 부장은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 시장은 이구환신(以旧换新)의 잠재적 수요가 방출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소비재 교체 촉진은 경제 성장 원동력 강화, 소비 회복, 고품질 발전 촉진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왕 부장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 3급에 미치지 못하는 승용차는 1600만대 이상인데, 이 중 연식이 15년 이상된 승용차는 700만대를 넘어선다. 가전제품의 경우에도 연평균 약 2억7000만대가 안전 수명을 초과한 상태다.

왕 부장은 또한 서비스 소비 촉진을 위해 산업 촉진, 정책 지원, 환경 최적화 등 측면에서 여러 조치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1+N’ 업무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외 시장과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공급 측면을 확대하고, 서비스 소비 혁신으로 ‘서비스 소비축제’, ‘중국 미식(美食)축제’, ‘비즈니스·관광·문화·스포츠의 융합 발전’ 등을 통해 서비스 소비 확대를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구환신(以旧换新) 관련주로는 극래기전 자동화공정 (603960 후강퉁), 메이디그룹 (000333 선강퉁), 격력전기 (000651선강퉁) 등이 있다.

*용어설명
이구환신(以旧换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이며 중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와 가전 제품을 새것으로 바꿀 때 국가가 보조금을 제공
1+N’ 업무 체계, ‘1’은 종합적인 문건으로 향후 일정 기간 서비스 소비 확대 목표와 중점 조치를 명확화 하는 것, ‘N’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산업 촉진, 정책 지원,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문건과 구체적인 조치 발표를 의미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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