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골프 클럽 매출 약세
아쿠쉬네트,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골프 클럽 매출 약세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06 16:23
  • 최종수정 2024.03.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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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아쿠쉬네트(GOLF)는 지난주 23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억달러, 영업적자는 2,469만달러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제조원가율 하락, 항공 운임료 안정화 등으로 매출총이익률 50.8%로 개선됐으나, 골프 클럽, 풋조이 부문의 매출 감소와 R&D 인력 및 전사 인건비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의 주요인은 22년도 3분기 출시한 2년차 모델 TSR 드라이버·페어웨이 판매량 감소로 타이틀리스트 클럽의 매출 약세와 풋조이 신발 카테고리의 매출 부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 Pro V1, Pro V1x 골프공의 판매량과 정상 판매율이 높아 매출 일정 부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자료=NH투자증권

 

회계연도 2024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4.5억달러~25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 24.4억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아쿠쉬네트는 견조한 미국 골프 라운드 횟수와 골프 산업의 성장성을 낙관하며, 올해 신제품 출시와 기술 및 공급망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에 전사 판관비 증감률은 매출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2분기부터 본격 매출 성장 드라이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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