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한 장기 투자자인 팰리서 캐피탈(이하 팰리서)은 삼성물산의 일부 주주들이 다가오는 2024년 3월 15일 예정된 회사의 제60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정기주주총회)에 제출한 주주제안(이하 주주제안)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팰리서는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2023년 12월 팰리서가 발표한 권고안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주제안은 줄곧 60%를 상회했으며 현재는 220억달러(약 54%의 할인율)에 달하는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간의 격차(이하 삼성물산 가치 격차)를 축소하는 중요한 단기 이니셔티브로 구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팰리서는 삼성물산 주가에 대해 심각한 수준으로 저평가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저하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환원을 개선할 수 있는 설득력 있고 투명한 사업 전략 또는 계획이 부재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하며, 삼성물산 주주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중대한 변화를 기다려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도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 주주들이 삼성물산의 해당 주주제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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