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3억원대 '전기 슈퍼카' 공개
中 BYD 3억원대 '전기 슈퍼카' 공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2.27 13:37
  • 최종수정 2024.02.27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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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라인 U9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BYD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비야디(BYD)가 25일(현지시간) 슈퍼카 업체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경쟁이 가능한 168만 위안(약 3억 1천만 원)짜리 고성능 전기 슈퍼카를 선보였다.

BYD는 25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양왕 U(Ultimate)9을 공개했다. 2.36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는 슈퍼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9.19㎞다. 완전 전기차(EV) 모델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EV 슈퍼카들은 대부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로 가동된다.

해당 전기차의 가격은 168억위안(약 3억1056만원)으로  양왕 U9은 오는 11월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BYD는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왔으나 최근에는 고급 브랜드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선보인 모델은 '양왕'과 '팡청바오' 등이며 실제 출시된 모델은 '양왕 U8' 한 개뿐이다. 양왕 U8의 가격은 110만위안(약 2억326만원)이며 지난 1월 말 기준 3653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지난해 4분기 EV 판매량이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면서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에 등극했다.

중국 국내 시장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중국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BYD가 중국 슈퍼카 시장의 새로운 시대 열었다"며 "이제 중국 브랜드가 ‘좋은 차’뿐만 아니라 고급차, 심지어 슈퍼카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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