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마감체크] 코스피,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0223마감체크] 코스피,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23 17:34
  • 최종수정 2024.02.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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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13% 상승한 2,667.7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급등 및 AI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81.03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94.8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2,672선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오전중 재차 2,688선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줄였고, 장 후반 2,665.2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2,667.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적 방안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중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엔비디아 급등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97%) 급등에도 전일 선반영된 영향에 금일 국내 반도체 관련주 상승은 다소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어닝서프라이즈 속 지난밤 엔비디아(+16.40%)가 급등했고, SK하이닉스(+3.13%)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27%)는 약보합 마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3.33%), KB금융(+1.39%), DB손해보험(+4.49%), 삼성화재(+2.49%), 삼성생명(+3.80%) 등 보험, 키움증권(+3.86%), 삼성증권(+3.59%), NH투자증권(+1.49%) 등 증권 등의 금융주가 상승했다. 특히, 메리츠금융지주(+9.26%)는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 등에 급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홍콩, 대만이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55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9억, 55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2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8계약, 858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상승한 1,331.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2bp 상승한 3.374%, 10년물은 전일 대비 4.4bp 상승한 3.468%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내린 104.52 마감했다. 외국인이 3,558계약 순매도, 투신은 2,72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4틱 내린 112.35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5,36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749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3.80%), 하나금융지주(+3.33%), SK하이닉스(+3.13%), 포스코퓨처엠(+2.95%), 셀트리온(+1.98%), 신한지주(+1.64%), KB금융(+1.39%), 현대모비스(+1.02%), 현대차(+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2.50%), LG화학(-1.87%), 삼성SDI(-1.65%), LG에너지솔루션(-1.59%), 카카오(-1.38%), 기아(-0.75%), NAVER(-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0.2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기계(-1.43%), 유통(-1.15%), 화학(-1.11%), 서비스(-0.45%), 건설(-0.42%), 운수창고(-0.37%), 운수장비(-0.30%), 통신(-0.20%), 철강/금속(-0.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보험(+2.90%), 의료정밀(+2.85%), 금융(+1.61%), 증권(+1.52%), 전기가스(+1.51%), 섬유/의복(+0.79%), 음식료(+0.69%), 의약품(+0.50%)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8% 하락한 868.5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73.21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867선까지 하락했으나 오전중 상승 전환한 후 상승폭을 확대해 875.5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고, 장 후반 866.2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결국 868.5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무기한 전면 허용 소식 등의 원격진료·비대면진료 테마가 상승했고, 모더나 주가 급등 및 알테오젠 모멘텀 지속 등에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도 상승했다.

라이프시맨틱스(+15.81%), 유비케어(+15.27%), 비트컴퓨터(+5.86%), 알서포트(+4.28%), 인피니트헬스케어(+1.23%) 등 원격진료·비대면진료 테마가 상승했다. 시총 4위 알테오젠(+24.95%)는 MSD와 독점 계약 모멘텀 지속 등에 급등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0.50%), 엔켐(-7.66%), 더블유씨피(-5.73%), 솔브레인홀딩스(-5.60%)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빅5 전공의 업무 중단. 사진=뉴스1

 

HPSP(-4.16%), 리노공업(-2.25%), 이오테크닉스(-0.51%), 주성엔지니어링(+1.72%), 고영(+10.51%), 레이크머티리얼즈(+3.32%), 가온칩스(+2.90%), 원익IPS(-0.33%)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 1,370억 순매도, 개인이 2,816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엔켐(-7.66%), HPSP(-4.16%), 리노공업(-2.25%), 펄어비스(-1.63%), 솔브레인(-1.62%), 카카오게임즈(-1.62%), LS머트리얼즈(-1.35%), 에코프로비엠(-0.80%), JYP Ent.(-0.78%), 이오테크닉스(-0.51%), 에코프로(-0.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4.95%), 셀트리온제약(+4.38%), 휴젤(+1.56%), 클래시스(+1.41%), 신성델타테크(+1.10%), HLB(+0.90%)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루닛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종이/목재(-2.62%), 화학(-2.39%), 운송장비/부품(-1.98%), 디지털컨텐츠(-1.63%), 반도체(-1.26%), IT부품(-1.14%), IT H/W(-1.08%), 컴퓨터서비스(-1.07%), 금속(-1.05%), IT S/W & SVC(-1.02%), 건설(-0.79%), 소프트웨어(-0.77%)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타서비스(+5.01%), 제약(+1.50%), 방송서비스(+1.46%), 통신방송서비스(+0.95%), 통신장비(+0.39%), 인터넷(+0.28%), 의료/정밀기기(+0.26%) 등은 상승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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