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EDA·반도체 IP 사업 지속 성장 전망
시놉시스, EDA·반도체 IP 사업 지속 성장 전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23 16:57
  • 최종수정 2024.02.2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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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EDA 툴.(사진=시놉시스)
시놉시스 EDA 툴.(사진=시놉시스)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시놉시스(SNPS)가 현지시간 22일 실적을 발표했다. FY1Q24 실적은 ▲매출액 16.5억달러(+21.1% 이하 y-y) ▲영업이익 6.4억달러(+33.2%) ▲EPS(Non-GAAP) 3.56달러(+35.8%)를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0.2%, 2.1%, 3.8% 상회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FY1Q24 실적 성장은 반도체 IP 사업이 주도했다. 매출액 5.3억달러(+53.0%), 영업이익률 47.5%를 기록했다. 

자료=NH투자증권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및 엣지 환경에 적용되는 AI 반도체 개발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인터페이스IP 수요가 지속 증가했다"며 "특히 PCIe 6.0, 멀티다이용 인터페이스 등과 같이 높은 가격의 IP 비중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IP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지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사업은 XSO.ai 제품 확장이 지속되며 매출액 9.9억달러와 영업이익률 37%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소프트웨어 인테그리티(SW Integrity) 사업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나 빠른 시일 내 전략적 대안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시장규모는 AI, 고성능 컴퓨팅(HPC), 자동차 등의 수요를 바탕으로 2030년 약 1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산업 발전 과정에서 동사의 EDA 및 반도체 IP 사업의 구조적 수혜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료=NH투자증권

 

최근 첨단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반도체 설계 및 생산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반도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서는 칩 레벨(Classic Moore)에서의 개선과 더불어 시스템 레벨에서의 혁신이 필요(SysMoore)하다고 분석했다.

시놉시스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엔시스(Ansys) 인수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첨단 패키징 부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자동차, 항공기, 산업용 기계 등 다양한 전방 산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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