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섹터분석] 조선·조선기자재, OLED, 교육 테마 상승
[0221섹터분석] 조선·조선기자재, OLED, 교육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2.21 17:22
  • 최종수정 2024.02.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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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군 전력 강화 속 韓 조선업계 참여 요청
LG디스플레이, LCD 생산 中 공장 매각 추진
OLED 패널 중심 사업 재편 및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 출하량 급증
尹 대통령, 의대 2,000명 증원은 최소한 확충 규모 언급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호주, 해군 전력 강화 속 韓 조선업계 참여 요청

호주 정부가 신형 호위함 3척을 해외에 발주하는 등 해군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 조선업계에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말레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향후 10년간 111억호주달러(약 9조7,2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신형 호위함 11척과 개발 단계에 있는 신형 유무인 겸용 수상함(LOSVs·large optionally crewed surface vessels) 6척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신형 호위함 11척 중 우선 필요한 1차 조달분 3척은 한국, 독일, 일본, 스페인 조선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업체 중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에만 호위함 사업 관련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해군력을 강화하면서 태평양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필리핀에 이어 호주까지 해군력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방산·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세진중공업, 비엠티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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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LCD 생산 中 공장 매각 추진 속 OLED 패널 중심 사업 재편 및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 출하량 급증

LG디스플레이가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 중인 중국 광저우 공장을 중국 업체 2, 3곳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BOE,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가격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는 있으나 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한국 기업이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마지막 공장으로, 지난해 6월 사업을 접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광저우 공장을 매각하면 한때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한국산 대형 LCD 패널의 시대가 저물게 될 예정이다. 한편, 대형 LCD 사업에서 손을 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스마트폰, 모니터 등 소형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한편, 전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은 2억9,20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 전분기대비 41%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나노신소재, 필옵틱스, 덕산네오룩스, 예스티, 피엔에이치테크 등 일부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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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의대 2,000명 증원은 최소한 확충 규모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료개혁을 절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놓고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했다.

尹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28차례나 의사단체를 만나 대화하며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며 “의사들을 위한 사법 리스크 감축,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정책 수가 등 보상체계 강화,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을 함께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진을 예고해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 같은 소식 속 비상교육, 유비온 등 일부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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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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