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통신암호화 장비로 전용회선 시장 공략
LG유플러스 양자통신암호화 장비로 전용회선 시장 공략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2.20 13:44
  • 최종수정 2024.02.2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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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로부터 국내 1호 양자통신암호화장비 인증 획득
“보안검증제도 통과 계기로 공공 양자내성암호 분야 고도화·확산 노력할 것”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장비로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받은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가·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라는 의미도 있다.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 장비가 국내 최초로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안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보급 및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시행 중인 보안 검증 체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가 양자내성암호 검증제도 마련 계획에 발 맞춰 국내 표준과 시험 검증에 적극 협력해, 이번 인증에서 제외됐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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