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현지시간 14일 소니가 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소니의 FY3Q24 실적은 ▲매출액 9조5,398억엔(+20% y-y) ▲영업이익 9,793억엔(-15% y- y) ▲순이익 7,815억엔(-10% y-y)을 기록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니(6758)가 어닝 쇼크는 아니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대수는 약 1,640만대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누적 판매대수 5,000만대를 돌파했다"며 "주력의 G&NS분야에서 서드파티(Third party)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 및 엔화 약세 수혜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PS5 프로모션 등에 의한 손익 악화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3분기 PS5 판매대수 예상 대비 감소하며 재고 증가 영향으로 관련 대금 추가 계상, 4분기에는 재고 감소에 따른 반환이익 계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 외 스트리밍 시장 확대로 음악 사업 호조, 영화 사업은 헐리우드 파업 영향이 지속됐다"며 "I&SS 사업은 모바일향 이미지 센서 매출 확대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대폭 증수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G&NS(게임) 사업 전망 하향조정 영향으로 매출액 12조 3,000억엔, 스핀오프 예정인 금융사업의 매각 이익 계상하며 영업이익 1조1,800억엔, 순이익 9,200억엔 각각 100억엔, 400억엔 상향했으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968억엔)를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금융 1,750억엔으로 200억엔 상향했으며, G&NS(게임) 2,700억엔, 음악 2,950억엔, I&SS(반도체)는 1,950억엔으로 동결했다. PS5 연간 판매계획은 하향(2,500만대→2,100만대 전후)했으며, 연간 배당 85엔(+10엔 y-y)을 제시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