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데이터독(DDOG)은 4분기에는 3분기와 비슷한 고객의 사용량 증가를 확인했다. 올해 1월 사용량도 전년 대비 증가 추세이다. 전반적인 고객사의 IT 지출 최적화가 마무리됐다고 언급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동사의 솔루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장기 계약 고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수주가 매출 성장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중장기 성장성과 이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023년 4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출시해 AI 스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4분기에 전분기 대비 75% 성장한 NextGen AI 통합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Gen AI·LLM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인 Bits AI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현재 ARR의 3%가 Gen AI 고객으로 발생하지만 향후 그 비중은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낙수효과가 확실한 동사의 구조적 성장 기회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데이터독의 FY2023 3분기 매출액은 5.9억달러(+25.7% 이하 y-y)로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Non-GAAP EPS는 0.44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024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주가는 2.3% 하락 마감했다. 

 

2024년 매출액은 25.5억~25.7억달러(컨센서스 25.9억달러), EPS는 1.38~1.44달러(컨센서스 1.78달러)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EPS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며, 교차판매 흐름도 긍정적이며 동사의 플랫폼 전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