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AI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 혁신 주목
에어비앤비, AI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 혁신 주목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15 17:41
  • 최종수정 2024.02.1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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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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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NH투자증권은 에어비앤비(ABNB)가 AI로 인해 바뀔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Siri 공동 창립자가 이끄는 AI회사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GamePlanner.AI)를 인수했다. 이로 인해 AI 통합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강점을 가진 부문은 AI 인프라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측면이며, 가장 혁신 적인 AI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말에 보다 세부적인 내용 공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비앤비는 단일 버티컬 회사에서 크로스 버티컬 플랫폼 회사로 나간다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 여행·경험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을 암시했다.

에어비앤비의 FY2023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2억달러(+16.6% 이하 y-y) ▲조정 EBITDA 7.38억달러(+46%, 컨센서스 6.5억달러) ▲EBITDA 이익률 33%(컨센서스 30%)를 기록했다. 

사진=NH투자증권

 

이번 이사회에서 최대 6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호스트 커뮤니티는 전세계 5백만명, 2023년 연간 호스트 수익은 570억달러 이상 수익을 창출했다. 핵심 서비스 개선세도 긍정적이다. 4분기 예약 취소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에어비앤비는 미개척 해외 시장 진출과 새로운 서비스로 성장 역시 모색 중이다. 또한 다양한 가격 투명성·비교 도구를 도입해 청소비를 줄이고 경쟁을 유도해 1박당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게스트의 경제성도 개선 중에 있다. 

1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20.3억~20.7억달러(+12~14% vs 컨센서스 20.2억달러), 연간 조정 EBITDA 개선을 제시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마케팅 추가 레버리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연초부터 여행 수요 강세가 지속중"이라며 "북미·유럽도 양호한 성장세 기록 중이고 중남미·아태 지역에서 더 큰 성장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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