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작년 매출 1801억 달성... '역대 최대'
클래시스, 작년 매출 1801억 달성... '역대 최대'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2.15 12:50
  • 최종수정 2024.02.1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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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이익 896억원
‘슈링크’ 등 국내외서 장비 판매량· 소모품 매출 껑충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클래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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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작년 초 공시했던 연간 매출 전망치 1700억원보다 5.9% 높다.

회사는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브라질∙태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장비인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I)와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의 높은 수요가 지속됐다. 작년 해외 매출액은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특히 브라질에서는 연 매출 400억원을 넘겼다.

국내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술 수요가 지속되면서 관련 소모품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31억원이며, 이 중 소모품 매출액은 333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했다.

우선 해외에서 드라마, K팝 등 콘텐츠가 유행해지면서 K뷰티로 관심사가 확대되 매출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매출 역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과거에는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산 브랜드의 강세로 국산 제품의 수요가 거의 없었지만, 피부미용 의료기기 성능의 상향평준화로 국산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볼링크 마케팅을 강화해 슈링크와 볼뉴머의 소모품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볼뉴머 소모품 매출은 신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투자, 이익률 향상까지 지속하며 미용 의료기기 업계의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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