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 생산 회복으로 탑라인 성장 지속
혼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 생산 회복으로 탑라인 성장 지속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13 16:58
  • 최종수정 2024.02.1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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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혼다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혼다홈페이지 갈무리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혼다(7267)는 자동차 부문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생산 회복으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혼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3,901억엔(+21.4% y-y) ▲영업이익 3,798억엔(+35.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모터사이클 매출액은 7,854억엔(-0.5% y-y)으로 베트남 경기 둔화 영향이 있었으나 브라질, 인도 판매가 증가 전년대비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인 20.1%를 기록했다. 

자동차 매출액은 3조 7,734억엔(+32.2% y-y)으로 북미, 중국,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일본에서 생산 회복으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됐다.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해 FY2024부터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20.2조엔(+0.2조엔), 1.25조엔(+5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판매량 전망치 감소 및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나 우호적인 환율 환경 지속, 판가 인상 및 원가 하락 등이 상향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FY2024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0.4조엔, 1.30조엔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가이던스 기준 4QFY24 실적은 매출액 5.2조엔(+18.6% y-y), 영업이익 1,737억엔(+173.7% y-y, 영업이익률 3.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판매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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