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홀딩스, AI 수요 증가로 ArmV9 전환 본격화
Arm홀딩스, AI 수요 증가로 ArmV9 전환 본격화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14 18:02
  • 최종수정 2024.02.1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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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홀딩스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Arm홀딩스(ARM)는 AI 수요로 인해 기존 ArmV8에서 ArmV9으로의 CPU 아키텍처 전환이 본격화됐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rmV9 아키텍처는 ArmV8 대비 높은 CPU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갤럭시 S24와 같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CPU인 ArmV9의 채택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rmV9은 ArmV8 대비 로열티 기여도(Royalty Rate)가 약 2배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ArmV9으로의 전환은 동사의 매출과 수익성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ArmV9는 모바일 이외의 전방 시장 확장 역시 기대된다. 경영진은 AI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련 동사의 CPU 수요 증가했다. 기존 고객사인 아마존닷컴 외에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Arm의 FY3Q24(10월~12월) 실적은 ▲매출액 8.2억달러(+13.8% 이하 y-y) ▲영업이익(이하 Non-GAAP) 3.4억달러(+17.0%) ▲EPS 0.29달러(+31.8%)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7.7%, 21.7%, 16.0% 상회했다.

자료=NH투자증권

 

ArmV9으로의 전환 지속 전망에 따라 4분기 및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 역시 상향했다. 4분기 매출액 8.5억~9.0억달러, EPS 0.28~0.32달러를 제시했다. 

고민성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 개선 기대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재고조정 영향"이라며 "3, 4분기 높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FY2024 매출액 31.6억~32.1억달러(기존 29.6억~30.8억달러), EPS 1.2~1.24달러(기존 1.0~1.1달러)"로 전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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