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주가 우상향 트렌드 유지
린데,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주가 우상향 트렌드 유지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08 16:29
  • 최종수정 2024.02.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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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린데(Linde)의 액화 가스 배송 대형 트레일러 트럭, 린데 홈페이지
사진=린데(Linde)의 액화 가스 배송 대형 트레일러 트럭, 린데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린데(LIN)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5.7%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예상을 상회하는 2024년 EPS 가이던스와 이어지는 이익률 개선이 주가 우상향 트렌드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린데의 4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 83.0억달러 ▲영업이익 22.7억달러, EPS 3.59달러를 발표했다. 매출액과 EPS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3.2%, 3.2% 상회했다. 원료 비용 전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과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사진=NH투자증권

 

수요산업별로는 음식료와 제조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률은 27.4%로 전년동기 대비 210bps 개선되었는데 미주와 EMEA, APAC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EPS는 회사 가이던스 상단(3.48달러)을 상회했다. 12월말 수주잔고는 85억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3.7% 증가했다.

FY2024 연간 가이던스로 (조정)EPS 15.25~15.65달러를 제시했는데, 하단 기준으로도 컨센서스인 15.1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1분기 EPS로는 전년 대비 6.1% 많은 3.58~3.68달러를 전망했다.

사진=NH투자증권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RA 등 정책 기반의 청정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저장(CCS) 투자는 장기 성장의 기회 요인이며, 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른 매출 변동성에도 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지연 가능성과 중국 경기 부진,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우려 사항이나 높은 수주 잔고와 프로젝트 기여, 수익성 개선 활동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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