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섹터분석] 자동차 대표주, 초전도체, 시멘트 테마 상승
[0202섹터분석] 자동차 대표주, 초전도체, 시멘트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2.02 17:26
  • 최종수정 2024.02.02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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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 및 자동차 업종 저PBR 재평가 기회 분석
LK-99 논문 저자 김현탁 교수, 3월 미국물리학회(APS)서 초전도체 관련 발표
시멘트 업황 개선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자동차 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 및 자동차 업종 저PBR 재평가 기회 분석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한 546억9,000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은 62억달러로 작년보다 24.8%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계속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 총 56만4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4만5,228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1월 국내 4만9,810대, 해외 26만5,745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 줄었고, 해외 판매는 2.8%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국내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총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국내 판매 증가가 해외보다 돋보였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종은 평균적으로 PBR 0.6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극심한 저평가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한편 평균 ROE는 10% 넘어서는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은 ROE, PBR 비교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계획을 권고하고 있다며, 금번 정부 지침은 강력한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가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본 도요타자동차 그룹이 자국 내 완성차 공장 가동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사수혜 기대감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달부터 완성차 공장 가동 시간의 상한을 1일당 평균 약 30분간 단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기아,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KG모빌리티, 에코플라스틱, 한주라이트메탈, 성우하이텍, 한국무브넥스, 화신 등 자동차 대표주/부품 테마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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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K-99 논문 저자 김현탁 교수, 3월 미국물리학회(APS)서 초전도체 관련 발표

최근 미국물리학회(APS) 홈페이지에 따르면,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오는 3월4일(현지시간) 초전도체와 관련한 발표자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탁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석배·임성연·안수민·어근호)은 'Partial levitation, type-II-superconductor characteristic, at room temperature and atmospheric pressure in PCPOSOS'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씨씨에스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인지컨트롤스, 덕성, 서남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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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업황 개선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일본 시멘트사들 주가는 연이은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대비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연탄 가격 급등 → 실적 악화 → 가격 인상 → 실적 기대감 → 밸류 상승’의 경로를 걷는 중이라며, 같은 과정을 거쳤지만 주가 양상이 달랐던 국내 시멘트 업종 역시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업계 재편 이후 처음 맞는 가격 인상 하에 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멘트 외 기타 사업부의 적자 영향이 없어 가격 인상 효과가 잘 지속될 업체가 유리할 것이라며, 견조한 실적의 유지, 현금흐름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 눈에 띄는 업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견조한 수익성, 개선된 재무구조, 배당성향 확대 고려 시 2024년 반등 모멘텀이 기대될 아세아시멘트를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유니온,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모헨즈 등 시멘트/레미콘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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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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