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시황레이더] DL이앤씨,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속 4% 하락
[0202시황레이더] DL이앤씨,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속 4%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2.02 12:42
  • 최종수정 2024.02.02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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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美 자회사 뉴로보, 비만치료제 FDA 임상 1상 승인
GS건설, 영업정지 처분 여파 속 신용등급 강등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 반대매매 의혹 해명
딥노이드, 올해 산업용 AI 시장 개화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 美 자회사 뉴로보, 비만치료제 FDA 임상 1상 승인 소식에 3% 상승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언론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트1에서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종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기대되는 DA-1726의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동아에스티 CI.
사진= 동아에스티 CI.

◇ GS건설(006360), 영업정지 처분 여파 속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에 2.5% 하락
GS건설은 전일 9.37조원(최근 매출액대비 76.2%) 규모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영업정지일:2024-03-01) 및 토목건축공사업, 조경공사업 영업정지(영업정지일:2024-04-01)를 공시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기업어음) 역시 'A2+'에서 'A2'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영향으로 동사의 재무부담이 가중됐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정지처분을 결정한 데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 결정으로 인해 사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나신평은 "붕괴사고로 인한 추가 공사비, 건축·주택부문의 수익성 저하 추세 등을 감안할 때 GS건설은 당분간 현금창출력 저하로 인해 재무부담이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DL이앤씨(375500),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등에 4% 하락
DL이앤씨는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하나증권은 동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언급. 매출액이 기대보다 잘 나왔던 것에 비해 영업이익 하회 이유는 플랜트 부문에서 이익률을 과도하게 추정한 것과 DL건설의 토목부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주 2,939,077주(1,083.11억원) 소각 결정(소각예정일:2024-02-08) 및 24~26년 주주환원정책(연간 연결 순이익의 25% 수준 등) 공시. 2024년 사업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 8.90조원, 영업이익 5,200억원 전망 공시했다.

▷투자의견 : BUY -> Neutral[하향],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연결기준 매출액 2.33조원(전년동기대비 +3.55%), 영업이익 887.49억원(전년동기대비 -26.19%), 순이익 58.66억원(전년동기대비 -88.88%)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9조원(전년대비 +6.63%), 영업이익 3,311.80억원(전년대비 -33.35%), 순이익 2,022.15억원(전년대비 -53.14%).
사진=DL이앤씨

◇ 엔케이맥스(182400), 박상우 대표, 반대매매 의혹 해명 등에 25% 급등
최근 반대매매 의혹이 불거진 동사 박상우 대표이사는 전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지분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최대주주 지위 회복과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들과 현재 구체적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FI 2곳, SI 2곳에서 각각 최대주주 지위 회복을 위한 투자 의사를 전해왔다”며 “다만, 아직 협상 중이고 결정된 건 없고 협상 완료 시점 역시 공시사항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 언급은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임의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루머에 관한 해명으로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 쏟아져 논란을 빚은 반대매매 물량은 주식 담보 사채권자의 권리 실행에 따른 것”이라며 “사채권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매도 권리를 실행하고 통보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일 반대매매에 의한 최대주주 변경에서 최대주주의 장내매도 및 담보제공주식의 담보권 실행(반대매매) 등으로 최대주주 변경 정정 공시했다.

한편,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동사가 국내 상업화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첨생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에서 암, 알츠하이머 등 중증·희귀·난치질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로 SNK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GMP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과 국내에서 SNK에 대한 가시적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딥노이드(315640), 올해 산업용 AI 시장 개화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 기대감 등에 6.5% 상승
키움증권은 딥노이드에 대해 올해 산업용 AI 시장 개화로 인한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 이와 관련, 23년말 기준 산업용 AI 수주 잔고는 90억원 이상으로 24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197억원(YoY 1,238%), 영업이익은 6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효한 성장성에도 동사 주가는 연초 이후 20% 이상 하락했으며 수주 잔고를 통한 24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과 산업 AI 시장의 개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시, 저평가 국면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은 14.8억원(YoY -54%), 영업손실은 63.3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회계 기준 변동으로 산업용 AI 수주 일부의 매출 인식이 24년으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되며, 낮은 매출 인식에도 영업손실 규모는 예상치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딥노이드 홈페이지
사진=딥노이드 홈페이지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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