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츠 화학공업,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사업 본격 회복 중
신에츠 화학공업,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사업 본격 회복 중
  • 허준범
  • 승인 2024.01.30 16:57
  • 최종수정 2024.01.3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에츠화학 로고 (사진 = 신에츠화학)
신에츠화학 로고 (사진 = 신에츠화학)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김채윤 NH투자증권은 "신에츠화학은 염화비닐수지 시황 악화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지속 동결했으나,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사업은 본격 회복 중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신에츠 화학공업의 FY3Q24(2023년 4~12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8,234억엔(-16% y-y) ▲영업이익 5,595억엔(-31% y-y) ▲순이익 4,065억엔(-30% y-y)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3년만에 역성장하며 시장 컨센서스(4,538억엔)를 하회했다.

사진=NH투자증권

 

이번 3분기는 주력 사업인 생활환경기초재료사업의 매출(7,573억엔 -25% y-y) 및 이익 감소(2,535억엔 -42% y-y)가 두드러졌다.

이는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주택 수요 하락으로 염화비닐수지시황 악화 지속, 건축자재 등에 사용하는 실리콘 수지의 판매 감소, 시황 회복에 대비한 과잉 재고 축적 등의 영향이다. 

한편 전자재료사업(6,425억엔 -4% y-y)은 반도체 업황의 완만한 회복세로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블랭크마스크 등의 출하가 계획대로 진행 됐고, 현재 웨이퍼 관련 생산능력 증대 및 EV 관련 제품 개발·시장 투입 추진, EUV용 블랭크마스크 양산 검토 중으로 확인됐다.

사진=NH투자증권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조3,000억엔(-18% y-y), 영업이익 7,000억엔(-30% y-y), 순이익 5,200억엔(-27% y-y)으로 동결됐다. 

김채윤 연구원은 "향후 염화비닐수지의 미국 내 평균 가격 950달러·t, 수출 가격 850달러·t 전제(과거 3년 평균) 하에, 반도체 업황이 데이터센터 및 AI, EV 분야를 중심으로 회복할 시, 웨이퍼 수요의 본격 회복에 따라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연간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