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줄어
가상자산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가상자산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4만2000달러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잦아든 모양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4만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3만9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서 하락했지만 GBTC에서 매도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현재 저항선으로 꼽히는 4만3000달러(5751만원)를 넘기면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을 시도 중"이라며 "해당 저항을 돌파하면 더 안전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상승한 55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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