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1분기 정제 마진 강화 전망
발레로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1분기 정제 마진 강화 전망
  • 서동환
  • 승인 2024.01.26 13:26
  • 최종수정 2024.01.2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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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로고, VLO 홈페이지
사진=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로고, VLO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목요일(현지시간) 다우존스(Dow Jones)는 미국의 정유회사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Corporation, NYSE:VLO)에 대해 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다수의 턴어라운드 프로젝트로 1분기 미국 정제 마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발레로 에너지(VLO)의 주가는 3.31% 상승하며 134.46달러를 기록했다.

발레로(VLO)의 경영진 역시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수 호조와 양호한 수출 물량에 힘입어 단기 휘발유 및 경유 마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레인 릭스(Lane Riggs, CEO)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단기적으로 여름 시즌을 앞두고 제품 재고가 1분기에 중질유 업계 전반의 턴어라운드로 인해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정제 마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발레로(VLO)는 자사의 14개 정유소가 2023년 4분기에 운영율 94%를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는 총 처리량의 83~86%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레로(VLO)의 최고운영책임자 게리 시몬스(Gary Simmons, COO)는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한파로 1분기까지 회사의 휘발유 도매 물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견조한 수출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개선되는 봄 시즌으로 접어들면 휘발유 크랙이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시몬스는 이번 분기까지 발레로(VLO) 시스템의 경유 수요가 1년 전보다 7% 증가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낮은 재고와 난방 수요 강화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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