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5섹터분석] 자동차 대표주 상승! 2차전지·전기차, AI 테마 하락
[0125섹터분석] 자동차 대표주 상승! 2차전지·전기차, AI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1.25 17:16
  • 최종수정 2024.01.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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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테슬라 실적 부진
AI 관련주 과열 우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현대차·기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아가 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통주 1주당 5,600원(시가배당율6.4%) 현금배당(결산배당) 결정(배당기준일:2024-03-20) 공시했다. 2024년 5천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완료 후 50% 소각하고, 3분기 누계 기준 재무목표 달성시, 50% 추가 소각 시행(상반기내 50% 소각 시행 후, 재무목표 달성시 4분기내 50% 추가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매출액 101.1조원, 영업이익 12.0조원, 영업이익률 11.9%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도 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보통주 1주당 8,400원(시가배당율4.6%), 종류주 1주당 8,500원(시가배당율7.7%) 현금배당(결산배당) 결정(배당기준일:2024-02-29) 공시했다. 이어 2024년 판매목표는 424만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4~5% 수준,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 8~9% 수준, 2024년 투자계획 12.4조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기아,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HL만도 등 자동차 대표주 상승했다.

▷기아 연결기준 매출액 24.32조원(전년동기대비 +5.02%), 영업이익 2.46조원(전년동기대비 -6.04%), 순이익 1.62조원(전년동기대비 -20.45%).
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9.80조원(전년대비 +15.30%), 영업이익 11.60조원(전년대비 +60.48%), 순이익 8.77조원(전년대비 +62.28%).
▷현대차 연결기준 매출액 41.66조원(전년동기대비 +8.28%), 영업이익 3.40조원(전년동기대비 +0.21%), 순이익 2.20조원(전년동기대비 +28.81%).
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2.66조원(전년대비 +14.42%), 영업이익 15.12조원(전년대비 +53.96%), 순이익 12.27조원(전년대비 +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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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부진

테슬라는 전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71달러를 기록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매출 256억달러, 주당순이익 0.74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동기(16.0%)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 아울러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작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다.

이 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삼영, LS머트리얼즈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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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관련주 과열 우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6일 방한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한국에 6시간가량 머물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올트먼 CEO의 방한 목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데다 수혜 회사도 제각각일 가능성이 큰 만큼 섣부른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든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미국 최소 13개 주에서 AI를 활용한 가짜 이미지나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로 선거 관련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법안은 AI로 생성한 콘텐츠의 경우 이를 표시하도록 고지 의무를 부과하거나, AI로 생성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방식의 규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당원들에게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 목소리를 담은 전화가 걸려 오면서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 속 큐렉소, 솔트룩스, 비플라이소프트, 티로보틱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폴라리스오피스, 플리토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AI 챗봇(챗GPT 등)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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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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