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유나이티드 렌탈스(United Rentals, Inc., NYSE:URI)는 예상을 상회하는 2023년 4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2024년 매출 가이던스에 힘입어 주가가 수요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After-Marke)에서 4% 상승하며 600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 4분기 임대 매출은 강력한 수요와 아헌 렌탈스(Ahern Rentals) 인수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2억 달러(한화 약 4조 2,755억 2,000만 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추정치를 8,000만 달러(한화 약 1,068억 8,800만 원) 상회했다.
또한, 해당 분기에 조정 기준으로 전년 동기 9.74달러 대비 증가한 주당 11.26달러의 이익을 올렸으며,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 보다 0.26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는 2024년 가이던스(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146.5억~151.5억 달러(한화 약 19조 5,826억 5,500만~20조 2,510억 500만 원)를 전망했다. 월가의 기존 추정 전망치는 147.8억 달러(한화 약 19조 7,564억 2,600만 원)였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최고경영자 매튜 플래너리(Matthew Flannery, CEO)는 "당사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경쟁 우위를 활용하여 고객을 지원하고 시장을 앞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이사회는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강화된 자본 배분 전략을 승인했다. 새로운 대차대조표 전략에는 레버리지 범위를 2019년에 채택된 2.0x~3.0x 범위에서 1.5x~2.5x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023년 말 기준 동사의 순 레버리지 비율은 1.6x이다.
아울러 유나이티드 렌탈스(URI)는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1.63달러로 10% 인상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