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엠, 실망스러운 연간 가이던스 발표에 주가 11.04% 급락
쓰리엠, 실망스러운 연간 가이던스 발표에 주가 11.04% 급락
  • 서동환
  • 승인 2024.01.24 18:18
  • 최종수정 2024.01.2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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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쓰리엠(3M) 회사소개 이미지, MMM 홈페이지
사진=쓰리엠(3M) 회사소개 이미지, MMM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화요일(현지시간) 글로벌 소재 기업 쓰리엠(3M Company, NYSE:MMM)은 월가의 평균 추정치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11.04% 급락하며 최근 5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3M(MMM)은 2024년 일회성 항목에 대한 조정 순이익을 주당 9.35~9.75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인 주당 9.82달러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자료=쓰리엠(3M) 2024년 연간 가이던스, MMM 홈페이지
자료=쓰리엠(3M) 2024년 연간 가이던스, MMM 홈페이지

이와 더불어 2023년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한 76.9억 달러(한화 약 10조 2,984억 4,800만 원)를 기록하며 월가의 시장 전망치인 77.2억 달러(한화 약 10조 3,386억 2,400만 원)를 소폭 밑돌았다.

해당 분기 구조조정 비용과 같은 일회성 항목이 포함된 조정 순이익은 주당 2.42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인 주당 2.31달러를 상회했다.

3M(MMM)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로만(Mike Roman, CEO)은 성명을 통해 "3M은 강세를 보인 한 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를 보냈다"며, "당사는 2023년 한해 동안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본 영업 마진과 현금 흐름 확대를 포함한 시장과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건강 관리 사업 분할을 진행하고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조직을 재구성하고 공급망을 단순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M(MMM)은 군인용 귀마개 이슈와 미국 도시들이 식수를 오염시켰다고 주장하는 '분해되지 않는 화학 물질(forever chemicals)'과 같은 제품에 대한 소송이 진행중이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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