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1310만명 증가... 유료 구독자 사상 최대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1310만명 증가... 유료 구독자 사상 최대
  • 허준범
  • 승인 2024.01.24 16:45
  • 최종수정 2024.01.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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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Netflix) 로고, 넷플릭스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Netflix) 로고, 넷플릭스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넷플릭스(NFLX)의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으며 유료 구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23일 장마감 이후 실적 보고서에서 넷플릭스는 작년 4분기 신규 구독자가 131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 891만명을 크게 뛰어 넘는 수치이다. 넷플릭스의 총 가입자 수는 2억60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5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했다. 또한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구독자 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수익률을 증가 시키기 위해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신규구독자 급증에 대해 하나증권은 ▲유료 계정 공유의 성공적 확대 ▲광고 기반 가입자가 기대보다 빠르게 증가한점 ▲인기작 후속편 대성공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입증한 점을 꼽았다. 

넷플릭스는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22∼23%에서 24%로 상향 조정하고 FCF(잉여현금흐름) 전망치도 60억 달러로 월가의 시장 기대치를 상회 했다.

하나증권은 "2024년부터 가격 인상 시행 지역을 점진적으로 넓히면서 ARM(가입 계정당 평균 매출액) 개선과 가입자 증가 사이의 균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라며,  "광고 서비스가 진출 된 시장 기준, 12월 신규가입자 중 40%가 광고 멤버쉽 비중이고, 광고 기반 서비스 시장이 기대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ARM 개선과 향후 가격 인상 시행에 긍정적 영향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33% 오른 492.19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 발표 이후 8%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사진=네이버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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