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버라이즌(VZ)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무선 가입자 순증에 실적 컨퍼런스콜 직후 주가는 6.7% 상승했다.
버라이즌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1억달러(-0.3% YoY)로 시장 컨센서스(346억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EPS는 -0.64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06달러)를 하회했다.
영업권 손상 차손 58억달러가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적자전환, 일회성을 제거한 4Q23 조정 EPS는 1.19달러 수준이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가격 인상 조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94억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약정 가입자 순증은 44.9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파이오스(Fios) 인터넷 가입자는 5.5만명 소폭 순증했다. 무선 ARPA 134.1달러(+4.7% YoY)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올해 무선 서비스 수익 성장률은 2.0~3.5% 성장을 제시했다. 2024년 조정 EPS는 4.5~4.7달러를 전망했으며 2024년 CAPEX 가이던스는 170에서 175억달러를 제시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중 통신장비 섹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CAPEX 규모의 경우 2022년 231억달러에서 2023년 188억달러로 18.6% 감소한데 이어, 2024년 170~175억달러로 6.9에서 9.6% 축소가 예상되어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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