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L,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추정치 발표 후 주가 급등
UAL,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추정치 발표 후 주가 급등
  • 서동환
  • 승인 2024.01.23 18:32
  • 최종수정 2024.01.2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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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nited Airlines) 항공기, UAL 홈페이지
사진=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nited Airlines) 항공기, UAL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월요일(현지시간) 시카고에 본사를 둔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nited Airlines Holdings, Inc., NASDAQ:UAL)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2023년도 4분기 실적 및 견조한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주가가 시간외 거래(After-Market)에서 6.14% 상승하며 40.81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UAL)의 프리미엄 클래스(premium cabin)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베이직 이코노미(Basic Economy)는 전년 동기 대비 20%의 상당한 매출 증가를 보였다. 유나이티드(UAL)는 업계 전반 걸쳐 비용 수렴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UAL)는 태평양(Pacific, +62% Y/Y)과 유럽(Europe, +15% Y/Y)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해당 분기 승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총 영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36억 달러(한화 약 18조 1,410억 4,000만 원)로 컨센서스 135억 달러(한화 약 18조 76억 5,000만 원)를 상회했으며, 총 운영 비용은 14.6% 증가한 126억 달러(한화 약 16조 8,071억 4,000만 원)를 기록했다.

또한, 유나이티드(UAL)의 4분기 가용 좌석 마일당 승객 수익은 3.3% 감소한 0.1685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당 분기에 수용 용량을 전년 대비 14.7% 늘렸다고 밝혔다. 세전 이익은 8억 달러(한화 약 1조 672억 원)로 세전 이익률은 5.7%이며, 조정 세전 이익은 8억 달러로 조정 세전 이익률은 6.2%였다. 주당순이익(EPS)은 2.00달러로 컨센서스 1.69달러를 웃돌았다.

이와 더불어 유나이티드(UAL)는 향후 보잉(BA) 맥스9(Max 9) 기종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1분기 손실이 예상되지만, 연간 조정 EPS가 컨센서스 9.48달러 대비 9~11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콧 커비(Scott Kirby) 최고경영자(CEO)는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EPS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당사는 장단기 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환경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이티드(UAL)의 실적발표 이후 다른 항공사들의 주가도 월요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After-Market)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2.86%,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 2.29%, 델타 에어라인스(DAL) 2.03%로 각각 상승을 나타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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