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7.99% 급락
HUM,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7.99% 급락
  • 서동환
  • 승인 2024.01.19 17:18
  • 최종수정 2024.01.1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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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마나(Humana)로고, HUM 홈페이지
사진=휴마나(Humana)로고, HUM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목요일(현지시간) 미국의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건강보험사 휴마나(Humana Inc., NYSE:HUM)는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를 이유로 연간 이익 전망을 수정한 후 주가가 7.99% 급락을 나타냈다.

휴마나(HUM)는 현재 2023년 12월 31일에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으로 26.09달러를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휴마나(HUM)가 해당 연도에 주당 28.30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회사 측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사업에서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이용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로, 4분기 실적은 11월과 12월 동안 예상보다 높은 입원 환자 이용률과 외래환자의 추가적인 증가로 인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의료비가 추가로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은 연방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오리지널 메디케어보다 더 많이 보장하는 노인 대상 보험으로 정부가 민감 보험사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휴마나(HUM)는 현재 이와같은 이용률(노년층의 입원율이 급증) 동향이 지속될 경우 2024년 실적 전망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25일로 일정이 변경된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휴마나(HUM)는 2024년에 개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가입자가 최대 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약 540만 명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한편, 실망스러운 전망치에 다른 건강 관리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1.64%, 센틴(CNC) -1.79%, 엘레반스 헬스(ELV) -1.43%, CVS 헬스(CVS) -4.04% 등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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