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수요일(현지시간) 투자회사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각 변동을 언급하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뉴타닉스(Nutanix, Inc., NASDAQ:NTNX)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뉴타닉스(NTNX)의 주가는 4.78% 상승하여 52.79달러를 기록했다.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의 애널리스트 제이슨 에이더(Jason Ader)는 투자노트를 통해 "브로드컴(AVGO)의 최근 VM웨어(VMware) 인수로 인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의 혼란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더는 "이번 사태로 뉴타닉스(NTNX)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Nutanix Cloud Platform)과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하이퍼바이저(Nutanix Acropolis Hypervisor, AHV)가 VM웨어(VMware)의 vSAN과 ESX로 부터 각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뉴타닉스(NTNX)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의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시스코(CSCO) 뉴타닉스 채널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뉴타닉스(NTNX)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시스코(CSCO)의 VAR(value added reseller) 활동이 대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간 라이센스 만료 시 하이퍼플렉스(Hyper-Flex)를 대체할 수 있는 기회 외에도, VM웨어(VMware)의 혼란으로 인해 고객들이 통합된 UCS-Nutanix 솔루션의 일환으로 AHV를 채택할 수 있는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더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지속적인 추세 가운데 대기업들은 워크로드 배치에 대해 보다 전략적으로 생각 하고 있으며, 온 프레미스(on-premises) 인프라는 고객에게 제어 능력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