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월18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소매판매 발표 소화 속 혼조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소비 지표 호조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단기물은 하락, 장기물은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단기물은 하락폭을 축소, 장기물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美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6% 늘어난 7,09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이 같은 소매판매 호조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금일 한국은행은 올해 중 저금리 회사채의 만기가 대규모 돌아오면서 기업들의 차입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올해 중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는 사상 최대인 46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2019~2021년 중 저금리를 배경으로 대규모 발행됐던 3~5년짜리 회사채 만기가 올해에 주로 돌아오는 데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8bp, 1.4bp 상승한 3.285%, 3.329%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1bp 상승한 3.380%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2.0bp 하락한 3.69%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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