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마감체크] 코스피 강보합 마감... 9거래일만에 상승
[0115마감체크] 코스피 강보합 마감... 9거래일만에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4.01.15 17:18
  • 최종수정 2024.01.1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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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4% 상승한 2,525.99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및 PPI 지표 소화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25.69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오전 한때 2,536.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하락 전환했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고, 장 후반 2,515.8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막판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한 끝에 결국 2,525.99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024년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정규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WSJ 집계 시장 예상치 0.1%도 하회했다. 이에 인플레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부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PPI 둔화, 국내 증시 수급 부담 완화 등이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며, 연초 이후 지속된 수급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모멘텀 부재에 따른 현 지수 레벨 부근 등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1.09%)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감 등에 아시아나항공(+6.05%)이 상승, 대한항공(+0.44%)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카카오(+1.16%), 카카오뱅크(+6.97%), 카카오페이(+4.81%) 등 카카오 그룹주도 상승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사진=대한항공 제공)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사진=대한항공 제공)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7%), 삼성SDI(-1.96%), 포스코퓨처엠(-2.55%), 에코프로머티(-6.07%), SK이노베이션(-0.9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2차전지 업체 실적 부진 우려 및 전기차 업황 우려 지속, 테슬라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했고, 홍콩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6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2억, 49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3계약, 2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17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7원 상승한 1,320.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3.191%, 10년물은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3.29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오른 105.17 마감했다. 외국인이 1,206계약 순매수, 투신과 금융투자는 각각 630계약, 56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14.30 마감했다. 외국인이 7,04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770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카카오뱅크(+6.97%),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2.69%), 신한지주(+1.50%), KB금융(+1.18%), 카카오(+1.16%), 삼성전자(+1.09%), 현대모비스(+0.93%), 현대차(+0.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6.07%), 셀트리온(-4.47%), LG에너지솔루션(-3.27%), 포스코퓨처엠(-2.55%), LG화학(-2.34%), 삼성SDI(-1.96%), 삼성물산(-1.47%), POSCO홀딩스(-1.45%)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섬유/의복(-1.98%), 건설(-1.16%), 화학(-1.09%), 철강/금속(-1.03%), 의료정밀(-1.00%), 유통(-0.94%), 의약품(-0.80%), 종이/목재(-0.27%), 서비스(-0.25%), 기계(-0.21%), 제조(-0.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융(+1.42%), 운수장비(+1.30%), 보험(+1.27%), 운수창고(+0.79%), 전기가스(+0.55%), 음식료(+0.33%), 비금속광물(+0.19%)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96% 하락한 859.7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5.45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한 후 869.6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 낙폭을 더욱 키웠고, 장 후반 855.0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859.7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2차전지 및 엔터 관련주 하락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2차전지 업체 실적 부진 우려 및 미국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관련주 하락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3.78%), 에코프로(-1.42%), 더블유씨피(-3.45%), 성일하이텍(-1.57%), 피엔티(-2.59%), 천보(-1.4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ITZY 컴백 속 초동 성적 실망감 등에 JYP Ent.(-7.87%)가 약세, 에스엠(-3.06%), 와이지엔터테인먼트(-0.46%) 등 엔터주가 하락했다. 이 외에 HLB(-4.34%), 알테오젠(-5.80%), 셀트리온제약(-2.03%), 삼천당제약(-4.11%) 등 제약·바이오, HPSP(-1.44%), 동진쎄미켐(-1.91%), 주성엔지니어링(-6.46%) 등 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3.42%) 등 로봇, 펄어비스(-1.90%), 카카오게임즈(-2.56%), 위메이드(-1.04%) 등 게임주도 하락했다.

사진=뉴스1

 

수급별로는 기관이 1,031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1억, 86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JYP Ent.(-7.87%), 알테오젠(-5.80%), HLB(-4.34%), 에코프로비엠(-3.78%), 레인보우로보틱스(-3.42%), 에스엠(-3.06%), 카카오게임즈(-2.56%), 셀트리온제약(-2.03%), 동진쎄미켐(-1.91%), 펄어비스(-1.90%), 루닛(-1.69%), HPSP(-1.44%), 에코프로(-1.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3.02%), 휴젤(+2.77%), 엘앤에프(+1.7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오락문화(-3.78%), 방송서비스(-2.96%), 섬유/의류(-2.38%), 기타서비스(-2.00%), 일반전기전자(-1.89%), 제약(-1.73%), 디지털컨텐츠(-1.64%), 통신방송서비스(-1.56%), 출판/매체복제(-1.55%), 기타제조(-1.45%), 금속(-1.40%), 의료/정밀기기(-1.40%), 인터넷(-1.27%), 정보기기(-1.27%), 금융(-1.24%), 제조(-1.21%), 기계/장비(-1.1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5.05%), 통신장비(+4.41%), 운송(+1.11%), 통신서비스(+0.96%), 소프트웨어(+0.69%), 컴퓨터서비스(+0.68%), 운송장비/부품(+0.42%)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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