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정책 변경, 군사 목적 사용 금지 항목 삭제
'오픈AI' 정책 변경, 군사 목적 사용 금지 항목 삭제
  • 서동환
  • 승인 2024.01.15 17:33
  • 최종수정 2024.01.1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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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픈AI 챗GPT 홈페이지 화면
사진=오픈AI 챗GPT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오픈AI(OpenAI)가 사용 정책을 변경하며 군사 목적으로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NASDAQ:MSFT)가 지원하는 오픈AI(OpenAI)는 이전에 '무기 개발'과 '군사 및 전쟁'을 포함한 '물리적 위해의 위험이 높은 활동'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보도했다. 다만, 새로운 정책에도 여전히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데 당사 서비스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무기 개발 또는 사용'을 예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정책 변경과 관련해 오픈AI(OpenAI)는 보다 더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OpenAI)의 대변인은 "우리의 툴은 현재 GPT를 구축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용자들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용하기 쉬운 일련의 보편적인 원칙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와 같은 원칙은 광범위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또한, 명확한 예로 무기와 타인에 대한 위해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방산 업체 미 우주군(Space Force)과 훈련 및 테스트를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작업을 지속하기 위해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63억 9,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우주군(Space Force)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웹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우주군의 최소 500명의 개인은 애스크 세이지(Ask Sage)라는 생성 AI 플랫폼을 사용해 왔으며, 미군 지부는 구체적으로 승인되지 않는 한 텍스트, 이미지 또는 기타 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정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우주군(Space Force)은 금지령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여부에 대한 현지 언론의 논평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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