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 OCI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매매 등 계약 체결 속 경영권 분쟁 조짐 등에 16% 강세
지난 12일 장 마감 후 OCI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계약, 신주인수계약 체결 공시했다.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OCI홀딩스 주식회사 대상 6,434,316주(2,39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37,300원, 상장예정:2024-05-24) 공시했다.

이와 관련 하나증권은 OCI홀딩스–한미사이언스간 기업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통한 펀더멘탈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CI의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OCI가 기존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내수 위주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상속세 마련을 위한 한미약품 오너 일가 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일단락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머니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주도한 OCI그룹과 통합 작업에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반발하면서 한미약품 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동성제약(002210), 세브란스병원, 빛으로 비만·당뇨 치료 소식 속 광역학 치료제 개발 진행 사실 부각에 2% 소폭 상승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정문재 교수·내분비내과 구철룡 교수,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이상희 박사 연구팀이 내시경을 통한 빛 치료로 당뇨에 걸린 쥐의 몸무게와 지방량을 감소시켰다고 알려졌다. 연구진은 당뇨를 앓는 쥐의 십이지장 내부에 광과민제를 주입한 후 PDT를 시행한 결과 GIP 호르몬 분비가 줄어 몸무게가 7%, 지방량이 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바이오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4.0)에 게재됐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광역학 치료제를 개발 중인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신세계 I&C(035510), 스타벅스에 블록체인 기술 지원 소식에 2% 소폭 상승
신세계 I&C는 언론을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에 ‘스파로스 NFT’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출시하는 스타벅스 스타★라이트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NFT 에코 프로젝트이며,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타벅스 스타★라이트에 적용되는 스파로스 NFT는 동사의 서비스형 NFT(NFTaaS)이며, API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 크라우드웍스(355390),GPT스토어 개화 최대 수혜 분석 등에 9% 급등
하나증권은 동사에 대해 2017년에 설립된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업체로, 오픈AI의 GPT스토어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과거 동사는 LLM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LLM 설계 컨설팅 데이터 구조화 및 구축이 매출의 대다수였으나, 올해부터 LLM 모델 파인튜닝, GPT 서비스 연동, GPTs 개발 및 유지 보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을 통해 전 밸류체인에 걸친 사업을 영위하는 GPT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GPT스토어의 경우, AI 앱이 고도화될수록 고품질의 데이터셋과 모델 파인튜닝이 필수적이라며, 동사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AI 업체와의 LLM 데이터셋 구축 및 파인튜닝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m/s 1위 업체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353억원(+54.8%, YoY), 영업이익 71억원(흑전, YoY)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사업인 데이터 라벨링 수요 증대 및 신규 사업인 LLM 플랫폼 매출 가시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 포바이포(389140),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PIXELL), CES서 호평 소식 등에 2.5% 소폭 상승
포바이포는 언론을 통해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이 CES 현장에서 이목을 모았다고 밝혔다. 동사가 이번 CES에서 선보인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선예도·명암·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임정현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박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