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보도는 해킹에 의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이날 SEC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직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의 X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락한 4만 5450 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충격이 완화되면서 낙폭을 2% 대로 줄여 다시 4만6000 달러를 회복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4만 7000 달러를 돌파했었다. SEC는 이번 주 중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박광춘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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