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투자의견 상향 조정
오펜하이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투자의견 상향 조정
  • 서동환
  • 승인 2024.01.09 09:21
  • 최종수정 2024.01.09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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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로고, OLED 홈페이지
사진=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로고, OLED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투자회사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기술 및 소재 전문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NASDAQ:OLED)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니버설 디스플레이(OLED)가 기초 시장에서 큰 회복 없이 견조한 운영 레버리지로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2024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TV의 OLED 디스플레이의 보급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OLED가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중국의 OLED 급증, 블루 소재(blue material)와 같은 성장동력이 동사를 스마트기기 시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제품 출시 시기, 신제품 생산 일정, 신소재 가격 책정에 관한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가정을 통해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다음 주부터 연례 가전ㆍIT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OLED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TV 제품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이어 2024년 1분기 중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iPad Pro)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촉매제가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블루 이미터(blue emitter)의 상업적 진전과 한국에서의 WOLED TV 협업의 긍정적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 환경변화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니버설 디스플레이(OLED)의 풍부한 성장 모멘텀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에는 블루 이미터(blue emitter)의 상업적 출하, Gen8 OLED 팹의 초기 생산 증가 기여, IT 제품(노트북/모니터/태블릿)에서 OLED의 회복에 힘입어 2024년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0.72% 상승하며 176.59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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