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 견조한 수주 증가세와 항공기 인도 리스크 해소가 투자포인트
보잉(BA), 견조한 수주 증가세와 항공기 인도 리스크 해소가 투자포인트
  • 허준범
  • 승인 2024.01.09 09:22
  • 최종수정 2024.01.0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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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잉(Boeing)의 737 맥스(737 MAX), BA 홈페이지
사진=보잉(Boeing)의 737 맥스(737 MAX), BA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고선영 유안타증권은 연구원은 "보잉(BA)은 글로벌 Top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로 투자포인트는 강력한 상업용 항공기 수요로 뒷받침되는 견조한 수주 증가세와 19년 이후 처음으로 항공기 중국 인도 재개 등으로 압축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제조업 수주 데이터를 살펴보면 내구재를 중심으로 수요 측면에서 반전의 기미가 확인되고 있다. 11월 내구재 수주의 경우 전월비 +5.4% 늘어났는데 내구재 수주 반등에 주요하게 기여한 것은 운송장비 부문이었다. 

사진=유안타증권

 

그 중 방위용을 제외한 민간항공기 및 부품의 수주가 80.1% 급등하며 전체 수주 증가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위 목적을 제외한 항공기·부품의 경우 상업용 여객기 수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항공기 제조 밸류체인별 수주잔고 추이를 살펴보면 비행기동체 부문에서 의미 있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3Q23 기준 2분기 연속으로 이전 고점이었던 4Q18 수준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주요 상업용 항공기 제조 업체들에게는 올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현재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수주 잔고는 5,800대로 지난 4Q21 이후 8개 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으며 3Q23에는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인 19년도에 근접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말 동사 항공기의 중국 인도가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아시아 시장 내 잔존하던 항공기 인도 및 현금흐름 목표 달성 리스크 또한 크게 해소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항공기 인도 시점이 동사가 가지고 있는 매출 및 잉여 현금 목표 달성에 주요한 분기점이었던 만큼 리스크가 해소된 올해에는 현재 견고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의 시기를 맞이한 업황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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