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섹터분석] 종합 물류, 그래핀 테마 상승! 자율주행차 테마 하락
[0104섹터분석] 종합 물류, 그래핀 테마 상승! 자율주행차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1.04 17:21
  • 최종수정 2024.01.0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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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리스크에 따른 물류비 상승 지속 전망
세계 최초 그래핀 기능성 반도체 개발
테슬라, 자율주행 결함에 따른 리콜 여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홍해 리스크에 따른 물류비 상승 지속 전망

주요 해상 교역로인 홍해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해 무역길을 둘러싼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세계 2위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해 항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독일 컨테이너 해운사 하파그로이드 역시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홍해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홍해 해협, 파나마 운하의 해상물류 차질로 인해 선사들의 우회 항로 대체 등으로 운송기간이 증가하고 해상운임이 상승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 기준 부산-미국 동부 노선 물류비는 3,041달러, 부산-유럽 물류비는 2,495달러로 전월(2,398달러, 1,199달러) 대비 26.8%, 108%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소식 속 흥아해운, HMM,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 등 해운과 한솔로지스틱스, 한진 등 일부 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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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그래핀 기능성 반도체 개발

그래핀으로 만든 기능성 반도체가 처음으로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미국 조지아공대 물리학과 월터 드 히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탄화규소 웨이퍼에 성장시킨 에피택셜 그래핀으로 기능성 반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드 히어 교수는 그래핀 반도체를 이용하면 실리콘 반도체보다 더 작고 빠른 장치를 만들 수 있고 양자 컴퓨터에도 응용할 수 있다며, 전자공학 역사에서 그래핀이 실리콘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구팀이 에피택셜 그래핀으로 반도체를 제작해 측정한 결과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성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아이텍, 상보, 대창, 크리스탈신소재 등 일부 그래핀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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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자율주행 결함에 따른 리콜 여파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모델Y·모델3·모델X·모델S 등 4개 차종 6만3,991대를 포함해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전체 리콜 차량의 88%를 차지하는 테슬라 모델들은 오토 파일럿에서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토부는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시 운전자에게 충분한 경고음 및 경고메시지를 주지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토부가 대대적인 리콜에 나선 것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달 중순 2012년 이후 판매된 테슬라 차량 203만 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이는 자율 주행 장치 관련 역대 최대 규모 리콜인 데다, 물리적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등 기능 결함을 문제 삼아 이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당시 NHTSA는 "자율 주행 기술은 책임 있게 작동될 때만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테슬라의 안전장치는 이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칩스앤미디어, 코리아에프티, KG모빌리티, 라이콤, 퓨런티어, 팅크웨어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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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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