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섹터분석] 반도체·HBM, 재난·안전, 가상화폐 테마 상승
[0102섹터분석] 반도체·HBM, 재난·안전, 가상화폐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1.02 17:29
  • 최종수정 2024.01.0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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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반등세 지속 전망
日 이시카와현 내 강진 발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재부각 속 비트코인 가격 6,000만원 상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반도체 업황 반등세 지속 전망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한 57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17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 증가율은 14.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임.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출이 1년3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은 110억3,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2023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감산과 가격 인상을 계기로 ‘시장 정상화’가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업황 반등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신규 서버용 장비의 세대교체와 이와 호환되는 DDR5 수요 증가, 감산 효과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생성형 AI 서버 구축을 위해 빅테크의 투자 기조가 유지되면서 HBM 출하량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트렌드포스는 2024년 1분기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올해 반도체산업 패권을 좌우할 핵심 기술·서비스로 칩렛(chiplet),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고객맞춤형 칩(customized chip) 등 이른바 ‘3C’가 꼽히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하면서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키우는 기술(CXL)과 고성능 AI 반도체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칩렛)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삼성전자, 인텔 등은 3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합종연횡에 나서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엑시콘, 네오셈, 3S, 퀄리타스반도체, 에이엘티, 큐알티, 네패스, 파두 등 반도체/HBM(고대역폭메모리)/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온디바이스 AI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3S는 세계 최초로 칩렛캐리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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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이시카와현 내 강진 발생

전일 일본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 이시카와현은 강진 발생 후에도 규모 5의 여진이 계속되는 등 20차례 넘는 지진이 지속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서쪽 해안 전체에 쓰나미가 예상된다면서 경보를 발령했으며, 지진 규모가 가장 컸던 노토 반도에는 높이 5m의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쓰나미 경보 발령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혼슈와 홋카이도의 일부 동해 인접 지역에 내렸던 쓰나미 경보와 쓰나미 주의보를 이날 모두 해제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파라텍, 한창, 삼영이엔씨, 동아지질 등 재난/안전(지진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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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재부각 속 비트코인 가격 6,000만원 상회

현지시간으로 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신청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큰 소식이 온다(Big Thing is Coming)”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현물 ETF 승인을 강하게 자신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경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6% 넘게 상승한 45,2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는 6,020만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됐다. 가상화폐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4~5월 중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매커스, 다날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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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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