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약보합 마감
[1222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약보합 마감
  • 허준범
  • 승인 2023.12.22 17:23
  • 최종수정 2023.12.2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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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2% 하락한 2,599.51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마이크론 실적 호조 속 반도체주 강세 및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및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7.72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21.3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2,601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키웠고, 오후 들어 2,612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반납했고, 장 막판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하락 전환한 끝에 장중 저점인 2,599.5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 반면,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가 마이크론 실적 호조,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고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장중 미국 주요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2일 발표될 미국 11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PCE), 신규주택매매 등에 대한 경계감도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SDI(-0.11%), POSCO홀딩스(-1.23%), 포스코퓨처엠(-3.53%), LG화학(-1.01%) 등 2차전지주가 하락했다. 반면, 현지시간으로 20일 장마감 후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및 실적 가이던스 호조 등에 지난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했고,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0.07%) 등 반도체 대표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 홍콩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53억, 366억 순매도, 기관은 2,38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1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계약, 2,351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하락한 1,303.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bp 하락한 3.234%, 10년물은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3.30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05.17 마감. 금융투자가 4,204계약 순매수,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3,090계약, 96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14.38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686계약, 1,789계약 순매도, 보험은 2,462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3.53%), 신한지주(-1.27%), POSCO홀딩스(-1.23%), 셀트리온(-1.17%), KB금융(-1.13%), LG화학(-1.01%), LG에너지솔루션(-0.83%), NAVER(-0.69%), 삼성물산(-0.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1.20%), 삼성바이오로직스(+1.12%), SK이노베이션(+0.65%), 현대모비스(+0.22%), 기아(+0.21%), LG전자(+0.20%), 현대차(+0.15%)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기계(-1.47%), 서비스(-0.88%), 철강/금속(-0.80%), 화학(-0.59%), 금융(-0.52%), 유통(-0.50%), 증권(-0.45%), 통신(-0.40%), 섬유/의복(-0.38%), 보험(-0.35%), 음식료(-0.3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96%), 의약품(+0.64%), 종이/목재(+0.48%), 전기/전자(+0.39%), 운수장비(+0.29%), 건설(+0.17%), 제조(+0.14%)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56% 하락한 854.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3.3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64.7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키워 862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한 후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 853.4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854.6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상승 등에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장중 미국 주요 지수선물 하락했고,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둔 경계감 등이 짙어졌다.

중국 당국, 게임 규제 발표 소식 등에 펄어비스(-2.42%), 카카오게임즈(-2.48%), 위메이드(-13.34%), 데브시스터즈(-14.88%), 컴투스홀딩스(-12.49%) 등 게임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47%), 엘앤에프(-4.04%), 더블유씨피(-2.63%) 2차전지주, JYP Ent.(-2.33%), 에스엠(-0.99%), 와이지엔터테인먼트(-1.89%) 등 엔터주도 하락했다. HPSP(-2.76%), ISC(-1.83%), 주성엔지니어링(-1.94%), 이오테크닉스(-0.13%), 원익IPS(+1.34%), 티씨케이(+0.45%) 등 반도체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 230억 순매도, 외국인은 88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위메이드(-13.34%), 엘앤에프(-4.04%),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47%), HPSP(-2.76%), 카카오게임즈(-2.48%), 펄어비스(-2.42%), JYP Ent.(-2.33%), 레인보우로보틱스(-2.20%), 리노공업(-1.49%), HLB(-1.28%), 클래시스(-1.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4.33%), 포스코DX(+3.99%), 솔브레인(+1.02%), 셀트리온제약(+0.6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4.97%), 금융(-2.52%), 일반전기전자(-2.43%), 종이/목재(-2.32%), IT S/W & SVC(-2.16%), 인터넷(-1.62%), 출판/매체복제(-1.31%), 오락문화(-1.12%), 음식료/담배(-0.78%), 통신서비스(-0.69%), 기타제조(-0.66%), 제조(-0.63%), 금속(-0.61%), 기계/장비(-0.58%), 화학(-0.57%), 운송장비/부품(-0.57%), 유통(-0.5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류(+1.63%), 정보기기(+1.58%), 기타서비스(+1.41%), 제약(+1.01%), 의료/정밀기기(+0.51%), 반도체(+0.20%), IT H/W(+0.18%) 등은 상승했다.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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