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미국산 위스키 관세 부과 유예 조치 연장
유럽연합(EU), 미국산 위스키 관세 부과 유예 조치 연장
  • 서동환
  • 승인 2023.12.22 17:18
  • 최종수정 2023.12.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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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운-포맨(Brown-Forman)의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브라운-포맨 홈페이지
사진=브라운-포맨(Brown-Forman)의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브라운-포맨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2025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이번주 미국 위스키 업계에는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 지난 2018년 미국과 유럽 행정부 간의 무역 분쟁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부터 50% 부과금이 시행될 예정이었다.

증류주 위원회(Distilled Spirits Council)의 크리스 스웡거(Chris Swonger)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연합(EU)의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유예 연장을 확보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는 새해에 EU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고 재부과를 앞두고 있던 미국 전역의 증류주 생산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증류주 업계는 EU가 2022년 1월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25% 보복 관세를 유예한 이후 EU 시장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미국산 위스키의 EU 수출이 다시 반등하며 관세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미국 증류주 산업은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잘 알려진 미국 위스키 브랜드로는 브라운-포맨(Brown-Forman Corporation, NYSE:BF.A, BF.B)의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와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 빔 산토리(Beam Suntory)의 짐 빔(Jim Beam)과 메이커스 마트(Maker’s Mark), 캄파리 그룹(Campari Group)의 와일드 터키(Wild Turkey), 디아지오(Diageo plc, NYSE:DEO)의 불렛(Bulleit), 믹터스(Michter's), 헤븐 힐(Heaven Hill)의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씨그램(Seagram)의 세븐 크라운(Seven Crown), 사제락(Sazerac)의 서던 컴포트(Southern Comfort) 등이 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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